고흥군은 열대과일 ‘애플망고’를 2년여의 시험재배 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애플망고는 고흥군이 지난 2011년 5월, 3년생 묘목을 정식하여 2년여의 세심한 관리와 투자로 정성들여 노력한 결과 이달초 수확에 들어갔다.
애플망고는 군에서 추진 중인 비전5000과 연계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애플망고는 고흥의 지리적 이점인 많은 일조량과 따뜻한 겨울 기온으로 인해 당도와 향이 좋다. 아울러 군엔 과수재배에 적합한 물 빠짐이 좋은 토질이 많아 고품질 과수 생산에 적지로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애플망고는 12월경 60일간의 저온처리로 화아 분화가 되어 1월∼3월까지 개화 되며 꿀벌 등 매개곤충을 이용한 수정 결실 및 약 120∼140일의 재배과정을 거쳐 수확에 이른다.
고흥군은 지열냉난방시설을 설치해 열대작물 재배에 가장 큰 걸림돌인 겨울철 연료비를 약 85% 절감, 신재생에너지 활용의 롤 모델로서도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