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 서울식약청은 지난10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강원 등 25개 특1등급 호텔의 177개 식품접객업체들에 대해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 업체를 적발하여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잇달은 국내 호텔들의 위생불량 사례가 적발되고 외국인 관광객 방문 증가에 따라 식품위생사고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4개소),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3개소), 무신고 식재료 사용(1곳) 등이다.

 점검 과정 중 적발된 유통기한 경과 식재료들은 압류했고 이를 원료로 조리된 음식물들은 모두 폐기 했다.

 서울식약청 관계자는 "호텔식당의 위생 수준 향상을 위해 업계 스스로의 관련 법 준수 의지와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호텔 내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특별 점검을 계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식품위생법 위반 특급호텔 내역(8곳)

연번	호텔명	소재지	위반업체명 (업종)	위반내용
1	그랜드 하얏트서울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서울 (일반음식점)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	밀레니엄 서울힐튼	서울 중구	오랑제리 (일반음식점)	영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한 식재료 사용
3	메이필드 호텔	서울 강서구	봉래헌 (일반음식점)	유통기한 경과 원료(백(통)후추, 월계수잎) 사용
4	신세계조선호텔	서울 중구	㈜신세계조선호텔 스시조 (일반음식점)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	켄싱턴스타호텔	강원 속초시	㈜이랜드파크더퀸 (일반음식점)	유통기한 경과 원료(비빔양념국수 외 4개 식재료) 사용
6	호텔 마레몬스	강원 속초시	앨버트로스 (일반음식점)	유통기한 경과 원료(김가루, 캐비어 외 6개 식자재) 사용
7	호텔인터불고원주	강원 원주시	운해 (일반음식점)	유통기한 경과 원료(짬뽕소스) 사용
			동보성 (일반음식점)	식품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