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맞춤형 특화사업을 추진할 민간단체를 내달 1일까지 모집한다.
이는 시가 기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일률적인 복지서비스에서 벗어나 민간영역까지 확대해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욕구에 맞춘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다문화가족 특화사업으로 총 사업지원비 2억5천만원을 지원했다.
신청자격은 서울시에 주사무소 둔 다문화 관련 사업가능한 비영리 법인 및 민간단체이다. 그러나 유사한 사업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공익법인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는 법인·단체는 제외한다.
모집분야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증진 및 사회인식 개선분야, 다문화자녀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위한 교육지원분야, 다문화가족의 가족상담·부부교육·부모교육·가족생활교육 등 가족관계 향상분야 등 3개이다.
다문화가족 특화사업으로 선정되면 단체별 1천만천원에서 최대 2천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비영리 법인 및 단체는 신청서, 사업계획서, 최근 2년 사업실적, 단체 증빙서류를 작성해 4월 1일(화)까지 서울시 외국인다문화담당관에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