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대한 폭력을 종식하려는 국제사회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21세기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왜일까요? 바로 과거의 잘못이 제대로 단죄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위안부 문제는 바로 그런 대표적인 사례 가운데 하나입니다"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은 12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의 명문사학인 컬럼비아대학교 로스쿨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문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가졌다.
조 장관은 이자리에서 미국 젊은이들이 과거 2차 대전 당시 벌어졌던 여성인권에 대한 전례 없던 유린상을 제대로 인식하고 다시는 인류 역사상 유사한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강연은 컬럼비아 로스쿨 한국법연구소의 주선으로 이뤄졌다.
조 장관은 이어 뉴욕대(NYU) 한인학생회와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주제로 간담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