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명장 김혜순씨가 2일 미국 필라델피아 미술 박물관에서 80여 점의 한복을 선보인 패션쇼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2일부터 5월 26일까지 조선의 국보와 보물을 전시하는 `조선미술대전`의 오프닝 행사로 열린 패션쇼에는 미국 동부지역에서 약 500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명장은 드라마 황진이 의상과 KBS 다큐 ‘의궤, 8일간의 축제’ 의상 재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한복을 연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