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시 상태별 어린이 교통사고 사상자 |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3명중 2명(66.1%)이 취학 전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주상용) 이 개학과 입학이 있는 3월을 맞아 최근 5년간 어린이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이 전체 사망자의 35.5%(200명)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취학 전 아동이 30.6%(172명)였다.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간 평균 13,965건이 발생하여 113명이 사망하고, 14,293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의 발생 시간대별 특성은 사망자의 경우 오후 4시∼6시 사이가 20.2%(114명)로 가장 많고, 부상자 역시 사망자와 비슷한 오후 2시∼8시 사이에 전체 부상자의 54.5%가 사고를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어린이들이 초등학교 정규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귀가하거나 또는 학원으로 이동하는 시간대인 오후 2시∼8시 사이에 전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와 부상자 2명중의 1명이 사고를 당해 가장 위험한 시간대로 분석됐다.
사상자의 사고 시 상태는 전체 사망자의 61.8%(348명), 부상자의 38.2%(32,762명)가 보행 중에 사망하거나 부상당해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해의 주 부위는 사망자의 경우 머리부위가 66.6%(375명)로 가장 많았고, 부상자는 목 부위가 19.7%(16,871명)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