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3개 항공사가 내달 1일부터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휴대전화, 테블릿 PC, 노트북 등 휴대용 전자기기는 고도 10,000피트이상에서만 사용이 허용돼 왔으나 비행기모드로 전환할 경우 비행 전 구간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러나 휴대용 전자기기를 이용한 음성통화, 데이터 송수신의 경우는 여전히 제한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휴대용 전자기기 사용 확대를 위해 항법 또는 통신시스템의 전자기기로 인한 전자파 영향 여부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이들 3개 항공사는 이런 평가를 수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