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의용소방대장 등 간부들이 도와 시에서 지원되는 보조금을 음식점에서 속칭 '카드깡'하여 횡령하고 부당 수령한 의용소방대원 교육비를 야유회 경비로 사용했다가 적발됐다.
국민권익위의 수사의뢰를 받은 경찰은 최근 경기도 소재 모 소방서의 소방공무원 2명을 포함 관련자 10명을 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수사 결과 이들은 지난 2009∼2013년 야간순찰활동 보조금 예산을 의용소방대 간부나 대원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식사한 것처럼 카드결재한 후 카드수수료 및 부가세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 받아 임의로 사용했다.
또 의용소방대 대원들의 교육 훈련을 실시하지 않고도 실시한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꾸며 교육 참석 수당 보조금을 타낸 후 간부들의 야유회 및 송년회 경비로 쓰는 등 수 백만 원에서 천 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가 확인됐다.
경찰은 의용소방대 간부들의 요구에 따라 소집교육, 훈련결과보고서 및 수당지급의뢰서 등 공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소방공무원 2명을은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입건했다.
한편 동 지역 의용소방대는 '소방기본법'에 따라 시·도 조례로 정하여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시·도에서 매년 2000만원∼5000만원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