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호감도’ 2년 만에 상승으로 반전
  • 상의, 생산성 향상 등 힘입어 51.1점 기록
  •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2014년 경제계 신년인사회’

     

     

     기업에 대한 국민의 호감도가 2년 만에 상승 반전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현대경제연구원와 함께 최근 전국 20세 이상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2013년 하반기 기업호감지수(CFI)’를 조사한 결과, 100점 만점에 51.1점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기업호감도 지수는 2012년 상반기 50.9점을 기록한 이후 3개 반기 연속 하락해 지난해 상반기에는 보통수준인 50점을 밑돌았었다.

     ‘기업호감지수’란 국민들이 기업에 대해 호의적으로 느끼는 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국가경제 기여, 윤리경영, 생산성, 국제 경쟁력, 사회공헌 등 5대 요소와 전반적 호감도를 합산하여 산정한다. 100점에 가까우면 호감도가 높은 것이고 0점에 가까우면 낮은 것으로 해석한다. <보통=50점>

     지난 상반기 대비 각 요소별 점수변화는 ‘생산성 향상’(61.7점→67.8점)이 6.1점 상승했고, ‘국가 경제 기여’(51.2점→54.5점)가 3.3점, ‘국제경쟁력’(74.8점→76.6점)이 1.8점, ‘윤리 경영 실천’(23.7점 →25.2점)이 1.5점 오르는 등 대부분의 점수가 상승했다.

     대한상의는 “지난해 세계 경기가 침체에도 불구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 노력으로 수출과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해 기업호감도 점수가 상승했다”며 “지난해 말 기업 관련 규제입법 조치들이 일단락됐고, 기업들도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국민들로부터 긍정적인 인식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호감도의 전반적인 상승에도 불구하고 ‘사회 공헌 활동’(40.9점), ‘윤리 경영 실천’(25.2점)은 보통보다 낮은 점수를 기록해 국민들은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바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 글쓴날 : [14-02-04 11:26]
    • admin 기자[]
    • 다른기사보기 admin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