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명절 남은 음식을 일품요리로~
  •  설 연휴에는 온 가족이 모여 차례상도 준비하고 음식도 나눠먹는다. 그래서인지 설 상차림은 여느 때보다 과식과 배탈이 걱정될 정도로 먹음직스럽고 풍족하다.

     하지만 이것도 잠시, 명절이 지나고 나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은 처리곤란인 상태로 남아 냉장고로 직행하게 된다. 버리기는 아깝고, 그렇다고 명절 내내 먹은 음식을 그대로 먹기에는 질리기 마련. 남은 명절음식 때문에 주부들의 고민은 깊어진다.

     명절음식을 일품요리로 간단히 재활용하는 110가지 비법을 담은 책이 나와 눈길을 끈다.  '미자언니네 맛깔난 오늘 밥상'(선미자 저, 로그인출판사)

     

     * 냉장고 속 묵은 인절미를 활용한 ‘장떡흑임자 인절미’

     

     급하게 다과상을 차려내야 할 때 요긴하게 쓰일 간단한 떡을 만들어보자. 명절 지내고 냉동실에 남아있는 애물단지 찰인절미를 활용하면 된다. 찰인절미를 녹여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원하는 고물을 만들어 묻히기만 하면 끝. 고물은 취향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 재료: 찰인절미 200g, 밤 3개, 대추 3개, 잣 30g, 흑임자 30g, 양조간장 1/2t, 꿀 1/2t
     - 조리법
     1) 찰인절미를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흑임자는 곱게 갈고, 밤과 대추, 잣은 굵게 다진다.
     3) 간장과 꿀을 1:1의 비율로 섞어 간장 소스를 만들어준다.
     4) 잘라놓은 떡의 단면에 간장 소스를 골고루 바른다.
     5) 끈적끈적해진 떡 표현에 흑임자나 잣을 취향껏 버무린 후 대추가 밥으로 장식해 마무리 한다.

  • 글쓴날 : [14-02-03 14:29]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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