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장님, 설 연휴 근무수당 2배로 주세요" 근로자 44%
  • 벼룩시장 조사, 근로자 10명 중 3명 올해 설 연휴 근무
  •  근로자 10명 중 3명은 이번 설 연휴에 근무할 예정이며, 4명은 명절 연휴 수당으로 기존 1일 수당 대비 2배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룩시장구인구직(대표이사 백기웅)이 근로자 662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근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설 연휴 근무 여부에 대한 질문에 29%가 ‘이번 설 연휴(2014/1/30~2/1) 중에 근무한다’, 54.8%는 ‘이번 연휴는 쉬지만, 이전의 설 연휴에 근무해 본 경험이 있다’라고 답해 81.3%가 설 연휴에 근무하거나 근무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연휴는 쉬지만, 이전에도 근무해 본 경험이 없다’는 18.7%에 불과했다.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명절 연휴 추가근무수당(월 고정 급여로 환산한 1일 수당 대비)은 ‘2배’ 44.1%, ‘2.5배’ 18.4%, ‘3배’ 15.4%, ‘1.5배’ 13%, ‘3배 초과’ 9.1% 순으로 나타나 현재 연휴 근무 수당은 법적으로 ‘통상임금 대비 1.5배’의 수당을 받는 데 그것보다 0.5배 이상 더 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근무 시 종사했던 직종은 ‘판매/매장관리’ 31.7%, ‘기타’ 30.5%, ‘생산/기술/건설’ 20.8%, ‘요리음식’ 9.1%, ‘의료/간호’ 5.1%, ‘운전/배달’ 2.7% 순으로 나타나 유통업종의 경우 명절에도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판매/매장관리’ 관련 종사자들의 근무가 많은 것으로 보여진다.

  • 글쓴날 : [14-01-21 12:26]
    • admi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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