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항공사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2013년도 연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대비6% 증가한 58만5천 대(일평균 1,603대)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전체 항공교통량 중 국제선은 지난해 대비 6.6%, 국내선은 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지난 10년간 교통량은 고유가사태와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일시적인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 이상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연 6.4% 이상 증가하여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4.7%)를 훌쩍 뛰어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제주공항의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8.4% 가량 크게 증가하였으며, 인천공항의 경우도 6.6% 증가하며 국제선 증가추세를 견인하였다.
또한 소형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훈련기의 주 이용 공항인 울산, 무안, 울진공항의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각각 51.8%, 23.2%, 24.3%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월별로는 징검다리 연휴, 주말로 이어지는 공휴일, 중국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교통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여행 성수기인 7?8월, 10월이 다른 달에 비해 비교적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