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허치슨터미널(주)는 2006년 부산신항만 개장으로 북항의 컨테이너 물량이 줄면서 매출액이 급감하고, 구조조정으로 이어지면서 노사관계에 금이 갔다.그러나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노사상생 협력 선언문 발표 등 신뢰를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 아이스크림을 생산하는 HB주식회사는 2012년 여름 86일간의 파업을 경험했던 '서희산업'의 새로운 이름이다. 극적으로 원청과 고용보장·차별해소를 합의했지만 악화된 노사관계를 회복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재단의 지원을 받아 노사합동 워크숍, 체육대회 등 노사간 스킨십 기회를 자주 열었다. 지금은 ‘행복한 친구들’이라는 뜻의 ‘Happy Buddys’를 줄여서 HB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 과거의 노사분규를 잊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하나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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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은 ‘2013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통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사업장의 유형별 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재단은 노사파트너십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공해 산업현장에 모범적인 노사관계 모델을 제시하고,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체 노사에 정보제공을 위해 사례집을 매년 제작, 배포하고 있다.
2013년 사례집에 수록된 사업장은 한국허치슨터미널(주), HB주식회사(구.서희산업), 의료법인 인천사랑병원, (주)케이엠앤아이, (주)휴온스 등 5개사다.
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인 현장관리를 통한 경험을 적극 활용하여 사례를 직접 발굴했다”며 “이번 사례집은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유형별로 분류(노사파트너십 증진, 일터혁신 및 경쟁력 제고, 공생발전 등)해 수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