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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뮤지컬의 한 장면. (사진제공: 와이즈멘토) |
‘오페라의 유령’ 등 대작 뮤지컬의 성공에 힙입어 뮤지컬 열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진로교육 뮤지컬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서울 중구청 대강당에서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뮤지컬 ‘나의 꿈, 나의 미래’ 공연이 펼쳐졌다.
무대에는 성악을 전공한 진로교육 전문가가 유명 뮤지컬 곡들과 대중가요 등 익숙한 노래를 부르고 동시에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지루할 틈 없이 극을 이끌어 나갔다.
‘나의 꿈, 나의 미래’는 새로운 꿈을 꾸는 돈키호테 할아버지, 네일아티스트가 되고 싶어 하는 찬이, 두 가정의 엄마와 아들 이야기, 행복을 생각하는 마리아 선생님, 최고의 자리에 오르길 원하는 여배우 이야기, 이탈리아 최고의 이발사 피가로 등 총 6장으로 진행됐다.
공연을 관람한 학생과 학부모들은 "꿈에 대해 탐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면서 뮤지컬의 감동까지 얻을 수 있었던 좋은 공연이었다"고 평가했다.
공연을 기획한 와이즈멘토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흥미로운 극적 장치를 통해 중고생에게 재미와 감동, 동기부여를 제공하는 뮤지컬 형식의 새로운 진로강연”이라며 “추상적이고 일방적인 진로교육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교육 콘텐츠”라고 설명했다.
와이즈멘토의 ‘진로뮤지컬’ 공연문의는 홈페이지(www.wisementor.net) 혹은 전화(02-501-8385)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