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5대 중 1대는 삼성전자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분야 최대 라이벌인 미국의 애플 아이폰은 같은 기간 전분기 대비 반토막이 났다.
13일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중국 시장에서 1천530만 대의 스마트폰을 팔아 시장점유율 19.4%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시장에서 6분기 연속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것.
반면 애플은 지난 2분기 시장 점유율 4.3%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 9.1%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든 것이며,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1.0%에 비해서도 턱없이 낮다. 삼성전자와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에 밀려 퇴조하는 기색이 역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