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군인 가족의 자녀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15사단(철원) 군 관사 내에 최초로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하고, 지난달 개소식을 가졌다.
여성가족부와 롯데그룹 간 협약으로 롯데그룹에서 리모델링과 운영비를, 여성가족부는 공동육아나눔터의 활동 프로그램 및 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롯데그룹은 15사단(철원)을 시작으로 7사단(화천), 12사단(인제) 등 2016년까지 총 7개의 군 관사 내 공동육아나눔터 설치·운영을 지원하기로 하고 1개소당 8천만원, 총 5억 6천만원을 지원한다.
보육시설이 부족한 군 관사 내에 공동육아나눔터가 조성되면 군인 가족들이 돌봄 품앗이로 서로의 재능을 살려 자녀 양육 경험과 정보를 교류하며 양육부담을 덜 수 있다.
현재 여성가족부는 전국 26개 시군구에 71개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조윤선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마을 전체의 관심과 사랑으로 아이들을 양육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며 “민관이 힘을 합쳐 조성한 공동육아나눔터 안에서 군인 가족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