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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주·야간 교통사고 발생건수 비교 |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최근 5년간 서울지역 교통사고를 시간대로 분석한 결과, 22시에서 24시 사이에 전체사고의 11%에 해당하는 22,489건이 발생해 가장 많았고, 사망자는 00시부터 02시 사이에 전체 사망자의 12%에 해당하는 273명이 숨져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야간이 주간에 비해 사망자가 훨씬 많은 6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나 야간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법규위반별로 분석하면 안전운전불이행이 54.7%로 가장 많고, 안전거리미확보 14.4%, 신호위반 12.8%, 교차로통행방법위반 4.4%, 중앙선침범3.9%, 순으로 나타났다.
사망자도 안전운전불이행에 의한 사망자가 304명으로 71.7%를 차지하고 있으며, 신호위반 45명(10.6%), 중앙선침범 28명(6.6%), 보행자보호의무위반 13명(3.1%), 순이었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사람 사고가 52.9%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는 차대차 34.5%, 차량단독 12.6%로 나타났다.
공단은 서울지역에서 야간 교통사고가 많은 이유로 시계불량과 같은 도로환경, 보행자의 무단횡단, 운전자의 피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