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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
해마다 시베리아의 겨울추위를 피해 한강에 찾아오는 반가운 손님, 겨울철새들! 수상택시를 타고 한강밤섬 일대에 서식하는 겨울철새들을 가까이서 만나보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수상택시를 운영하는 ㈜청해진해운에서 오는 3월31까지 매일 (10:00~16:00 1시간 간격) 한강밤섬일대를 둘러보는 겨울철새 탐조코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수상택시 1대당 90,000원이며, 승선시간은 약 40분이다.(승선정원 : 어른 10명, 어린이 15명까지 승선 가능)
사전 콜예약제(1588-3960)로 운영되며, 여의나루역(또는 63빌딩 앞) 승강장에서 수상택시를 타고 출발해 한강밤섬일대와 선유도 부근에 서식하는 겨울철새를 쌍안경이나 육안으로 관찰한다.
밤섬 앞에서는 최근 개체수가 급증한 대표적 철새 ‘민물가마우지’와 평화롭게 헤엄치는 ‘청둥오리’ 무리를 만날 수 있다.
선유도공원 부근에서는 ‘재갈매기’들에게 먹이도 주면서 재갈매기의 생김새를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또, 잠수성 오리인 ‘비오리’ 무리가 휴식을 취하거나 물속의 물고기를 먹고 나오는 모습 등도 볼 수 있다.
수상택시에서 제공하는 재갈매기 먹이는 저렴한 인스턴트식품이 아니라, 철새들의 건강을 위해 경남 통영에서 직접 구입한 신선한 고노리(멸치 일종)를 사용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leasantseoul.com)나, ㈜청해진해운(02-783-331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