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에서는 지난해말 여수시 금오도 인근해상에서 전국 최초로 ‘u-IT기반 섬지역 긴급환자 이송지원 시스템구축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긴급환자 지원시스템은 지난해 7월 안전행정부 ‘U-서비스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으며 국비 7억7천만원을 확보해 사업을 완료했다.
이 지원시스템은 민간인 선박 중 나르미선 100척에 시스템을 설치해 선박의 위치와 이동경로, 해도정보, 선주 및 인근 선박간 정보공유로 육지 구급차와 연계해 신속한 병원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앞으로 섬지역 응급환자 발생시 119종합상황실과 나르미 선박 간의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응급환자의 이송에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나르미선 ? : 야간 정기여객선의 입·출항 종료 등 뜻밖에 발생되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방관서에서 2005년 4월 최초로 지정한 일반어선을 말한다. 섬 지역 내 응급환자 발생시 119나르미선을 이용하여 근거리 육지, 부두, 선착장까지 이송 후 119구급대에 인계하는 시스템이다. 현재 전남도내 9개 시·군에 143척이 운용되고 있으며, 2012년에 39건, 지난해 63건의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