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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연구원들이 시장에서 수산물 간이검사를 하고 있다. |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올해 2월부터 12월 현재까지 경기도에서 생산되거나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그동안 도내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농산물 147건(국내산 137, 수입산 10건), 수산물 44건(국내산 18건, 수입산 26건), 가공식품 20건(국내산 10건, 수입산 10건) 등 총 211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했다.
수입산 수산물은 26건으로 일본산이 5건, 노르웨이 3건, 러시아 9건, 중국 6건, 대만 3건이었다. 수입산 가공식품은 10건으로 일본산이 8건, 수입산 2건이었다.
이 가운데 지난 8~9월 수거된 대만산 꽁치 2건에서 각각 1베크렐(Bq)의 세슘(134Cs+137Cs)이 검출됐지만 유통 기준치인 100베크렐(Bq)에 크게 못 미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정복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많은 도민들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오염 우려를 갖고 있지만 검사 결과는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방사능 오염 걱정 없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사능 정밀검사 결과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gihe.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