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시제차량 첫 선..."타노선에서도 운행 가능"

현대로템은 서울 지하철 5호선 하남 연장선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를 처음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날 경남 창원공장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5호선 시제차량 품평회를 개최했다.

전동차는 내년 말 개통 예정인 5호선 연장 1단계 상일동역~덕풍로 연장 구간에 투입된다. 현대로템은 지난 2015년 12월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로부터 전동차 32량을 수주했다.

전동차는 국내 최초로 독자기술로 제작된 도시철도 표준 차상신호장치를 적용해 5호선 뿐 아니라 6, 7, 8호선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 기존 차량은 노선별 신호장치가 달라 다른 노선에서 차량 운행이 불가능했다.
또 수입에 의존했던 주요 전장품을 중소기업과 함께 협업 제작해 유지보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무정전 전원공급설비와 객실 CCTV 등을 탑재해 더 안전한 운행이 가능하며, 광폭형 통로와 출입문열림현시장치 등 다양한 승객 편의설비도 적용했다. 

• 글쓴날 : [2017-01-18 11:53: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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