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시연회...풀HD 카메라 탑재 실시간 관찰

 국내 처음으로 적조예찰에 ‘드론’이 투입된다.

 울산시는 3일 울주군 서생면 신암항 적조현장 상황실에서 ‘드론을 활용한 적조예찰 시연회’를 갖는다고 밝혔다.

 울산 앞바다 상공에 투입될 드론은 2대이다. 전문 촬영업체와 공동으로 바닷물을 채수하고 운반까지 가능한 장비를 개발해 장착했다. 또 Full HD급 카메라를 탑재, 적조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을 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드론 방수 테스트와 작동시험을 마치고 운항에 필요한 관계기관 허가를 받았다.

 시는 어업지도선에 드론을 비치해 광역적인 예찰활동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헬기를 이용한 항공예찰의 경우 별도의 헬기장 마련 등 비용이 많이 드는데 비해 드론은 매우 경제적"이라며 “양식장 근처나 수심이 낮아 선박 접근이 어려운 곳에서 드론이 효과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글쓴날 : [2015-09-03 13:18: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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