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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6개국 지도자들 "새마을운동 따라 하겠다"

코이카 초청 연수 종료 발표회

 

아프리카 6개국의 지역담당자들의 새마을 연수 종료발표회. (사진=코이카 제공)

 

 

 아프리카 6개국의 지역개발 담당자들이 귀국하면 우리나라에서 배운 새마을 운동을 자국에 뿌리내리겠다며 앞 다퉈 강조했다.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는 29일 성남시 수정구 코이카 국제회의실에서 ‘아프리카 6개국 NGO 및 국제기구의 MVP 담당자 새마을운동 연수 과정’ 종료 발표회를 열었다.

 지난 17일 입국한 말라위·에티오피아·우간다·케냐·탄자니아·세네갈 등 6개국 19명의 지역개발 담당자들은 가나안농군학교, 영남대학교, 청도 새마을운동 발상지 등을 방문해 새마을운동에 대해 공부하고 현장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종료 발표회에서 새마을운동 핵심 성공요인들을 접목해 새로운 방식의 주민 교육으로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이루겠다는 액션 플랜을 공유했다.

 우간다 음와니카 지역담당자는 “귀국하면 한국의 'Can Do Spirit'를 심어주고, 새마을운동의 개념을 교육할 예정”이라며 “특히 새마을운동 시범마을끼리 경쟁을 통해 동기부여, 능률 향상을 이끌어내는 방안을 벤치마킹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탄자니아 조지 셈페호 자문관은 “새마을 운동이 ‘지금 이곳에서, 작게 시작하라’라는 슬로건 것처럼 새로운 마인드 셋(정신 개혁)부터 시작하고 싶다”며 “연수생들이 자국에 돌아가 연수에서 배운 것들을 가장 적절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코이카  김영목 이사장은 폐회사를 통해 “한국도 원조를 받던 어려운 시절이 있었으나, 국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았기 때문에 이만큼 발전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자국 국민들을 하나로 모아 작은 것에서부터 점차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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